문정복 민주당 의원 "한덕수 X자식" 욕설 올렸다 삭제…여 "윤리위 징계"

기사등록 2024/12/26 22:25:09

여 "탄핵 보복에 이젠 욕설까지…민주당의 민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12.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6일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한덕수 X자식"이라고 욕설 글을 썼다.

문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방침을 밝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진짜 X자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욕설 글을 올린 문 의원을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급한 표현을 본인의 공식 SNS에 올리다니 야당의 수준을 자백하고 국회의 수준을 낮추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이런 행위도 징계하지 못한다면 국회 윤리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입법 방탄, 탄핵보복, 특검 겁박, 예산으로 목줄 조이기에 이어 하다하다 욕까지 하는 민주당 수준"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