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시사' 이준석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불가능"

기사등록 2024/12/25 14:28:17 최종수정 2024/12/25 14:32:24

"전기차가 주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시간의 문제일 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후보와는 단일화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5일 조기대선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간 합당도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조기대선이 열리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더 나아가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은 절대 없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추가 질문에 "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생물인데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 저 사람이 어떻게 경선이 뚫었지 하는 정도가 나올 정도로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아직까지는 그런 사람도 없다.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냥 전부 다 위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김상욱 의원이 대선 나와서 되면, 제가 만나서 정치적 일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후보가 되면 단일화가 안 되냐'는 질문에 " 제가 아는 원래 오 시장의 개혁노선이라든지, 홍 시장의 할 말 하는 노선이든지 그런 게 나오면 모르겠다"면서도 "탄핵 관련한 스탠스는 두분이 너무 오른쪽에 소구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후보가 되면'이라는 질문에 "그분은 평가 안하겠다"면서도 "한 대표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한 다음에 용이 된다면 얘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조기 대선이 열리면 출마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가 주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 세상은 꼭 온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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