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길 팝업스토어, 지하주차장의 변신…창원 대학생들의 상상력 展

기사등록 2024/12/22 14:38:30 최종수정 2024/12/22 17:06:23

창원시, 1월3일까지 환경(공간)디자인 작품 전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설치한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재호) 학생들의 환경(공간)디자인 분야 작품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025년 1월3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 환경(공간)디자인 분야 작품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재호) 학생들이 창원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과 시설물 등 6개 작품 모형 및 판넬, 작품설명서를 전시한다.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의 활용,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 사무공간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폐건물 활용 목욕탕 등이다.

창원시는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직원들이 내용을 공유하고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가능성을 찾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학생들의 작품으로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시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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