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테슬라 상하이공장 확장 계획이 보류된 가운데 쑹 대표 사임소식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쑹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늘이 테슬라에서의 마지막 날이며, 여기에서 함께 일하고 싸웠다는 사실은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쑹 대표의 사임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중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쑹 대표가 중국의 신생 자동차 기업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의 품질 관리 담당 페이원진 이사가 당분간 쑹 대표의 직책을 대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 위치한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가 미국 바깥에 지은 첫 공장이다.
기가팩토리3는 생산량 기준으로 테슬라에서 가장 큰 공장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유럽과 동남아 등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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