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묘한 장도연·이준혁 "너무 좋아" "나 꼬시지 마"

기사등록 2024/12/18 08:24:29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준혁이 코미디언 장도연에게 "아름답다"고 했다. 장도연은 "이따 나한테 고백하겠다"고 화답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살롱드립2'엔 배우 이준혁이 나와 진행자인 장도연을 만났다. 이준혁은 장도연에게 "신기하다. 이렇게 살아 움직인다. 이런 기분은 디즈니랜드 갔을 때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걸 보면서 경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장도연을 보며 "진짜 아름답다.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답다. 일단 피부가 말도 안 될 정도로 좋다. 눈도 되게 맑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이따 나한테 고백하겠다"고 했다. 이준혁이 또 "밤비 같다. 그래서 디즈니 느낌"이라고 하자 장도연은 "왜 날 꼬시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준혁이 "영화를 진짜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하자 장도연은 "취미가 없어서 영화만 본다"고 했다. 이준혁은 "나도 비슷하다. 사석에서 봐도 할 얘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혁과 장도연은 음식에 관한 얘기도 했다. 장도연이 "맛집 가는 거 좋아하냐"고 묻자 이준혁은 "난 랜덤하게 산다. 웨이팅도 안 한다. 예전에 친구와 줄이 긴 가게에서 웨이팅 하다가 그냥 다른 가게에서 먹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음식보단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자 이준혁은 "나랑 가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왜 자꾸는 날 꼬시냐. 아까도 사석에서 얘기하면 대화가 잘 될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이준혁은 "너무 좋다. 진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상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도연은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지금 이준혁씨 이목구비가 너무 재밌다. 세상에서 제일 가는 개그맨"이라고 했고, 이준혁은 "이상형은 웃겼으면 좋겠다"며 장도연을 가리켰다. 그러자 장도연은 "카메라 끄고 다들 나가달라"고 말했다.

녹화를 마친 후 이준혁은 본인이 직접 쓴 동화책을 장도연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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