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22일까지 해외 우호도시인 프랑스 파리15구를 찾아 문화 교류 기회를 갖는 '2025 파리15구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리15구스터디는 지난 2016년 서초구와 파리15구가 체결한 MOU에 따라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두 도시 간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회, 28명의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학생 6명은 내년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파리의 행정·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한다. 파리15구청사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프랑스의 정치 행정에 대해 배우고, 두 도시의 청년정책과 교류방향 등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 파리 대학생들과 만나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모든 여정은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브이르그와 쇼츠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내년 제8기 서초청년네트워크 활동위원으로 참여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과 서초구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오는 22일까지 지원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hs0204@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비는 파리15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파리15구와 우호 협정을 맺고 다양한 공공 외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 조성,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 내 우정기념 식수, 파리15구의 대표 축제 '코리안엑스포' 참가,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초청 등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5 파리15구스터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서초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서초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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