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업장에 대기배출 IoT측정기…설치비 90% 지원

기사등록 2024/12/16 08:46:42

소규모 사업장 대상 IoT측정기기 부착지원 사업

[인천=뉴시스] 인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내년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체계적인 대기 배출원 관리를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산업단지 내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이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5종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은 내년 6월30일까지 IoT 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시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3년 이내 설치한 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은 제외한다.

시는 사물인터넷 부착기기 설치 지연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 집행을 위해 내년도 사업의 접수 일정을 앞당겨 이날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참여 신청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서류검토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은 소규모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 대기보전과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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