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접견
권 "고위당정 재개" 한 "조속한 국정 안정"
총리실 관계자는 "조속한 국정안정을 위해 국회 및 여야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에 오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의 권 원내대표 접견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권 원내대표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과 권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집무실에서 30분가량 마주 앉아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수습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이 수습되는 대로 고위당정협의와 실무당정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국정은 당정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님과 여야가 모두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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