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미사일 공동생산 행동계획 책정…암람 생산 과제 등 논의

기사등록 2024/12/12 16:54:12

日방위성 발표…구체적 계획 '비공표'

[도쿄=AP/뉴시스]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사일 공동 생산을 위한 행동 계획을 책정했다고 12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면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4.12.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사일 공동 생산을 위한 행동 계획을 책정했다고 12일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날 미국과 화상 회의 형식으로 방위장비품 협력에 관한 제 3회 '미일 방위산업 협력·취득·유지정비 정기협의'(DICAS)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 내용은 '비공표'로 했다.

미일 양국은 지난 7월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미사일 공동 생산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지대공유도탄패트리엇(PAC-3)' 개량형인 PAC-3MSE와 암람(AMRAAM)이 대상이었다.

PAC-3MSE는 이미 일본의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이 일본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측의 부품 조기 납입, 일본에서 제조하지 않았던 부품을 만들기 위한 검토 등을 진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암람은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에 탑재되는 미사일이다. 미국 기업이 개발·생산하고 있어 일본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회의에서는 공동 생산을 위한 과제, 필요 예산 등이 논의됐다.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제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칭을 개정해 PAC-3을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전면 결정한 바 있다. 라이선스 생산품은 특허를 가진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PAC-3은 미국 기업이 개발해 일본 기업이 특허료를 지불하고 일본 내에서 제조하고 있는 라이선스 생산품으로,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다.

PAC-3은 현재 일본에서 항공자위대용으로 연간 30발 정도 생산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을 위해 수년에 걸쳐 일본 생산 체제를 증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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