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2작사령관 직무대리

기사등록 2024/12/12 10:20:51 최종수정 2024/12/12 10:22:3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사령관 맡아

수도권 부대로 대기조치…조사 여건 등 고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관계자인 육군참모총장 육군 대장 박안수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2일 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무정지된 박 총장의 분리파견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대장)을 지정했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포고령을 발표하는 등 계엄군을 지휘했다.

계엄 해제 이후 4일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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