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개발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할 것
'학생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공모전이다. 창업가형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매년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공모전의 올해 평가는 ▲도약트랙(일반) ▲도약트랙(유학생) ▲성장트랙 ▲예비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410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토버스는 예비트랙 100팀 중 20팀으로 선정돼 3일간 전시를 진행했다. 이후 관람객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버스는 상품성이 없어 버려지며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했다. 특히 괭생이모자반의 성분 중 고기능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후코이단'을 주원료로 삼아 보습력이 뛰어난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했다.
또한 토버스는 제주 어촌계와 협업해 수익금 일부를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지원하는 해녀들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