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시스]서백 기자 = 양구군이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 운행한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내년도부터 시행하는 양구군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에 따라 농어촌버스 이용 요금이 무료로 전환되면서, 이에 맞춰 행복마을버스 요금도 무료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군민들을 비롯하여 관광객 등 모두 양구군 관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1회 100원의 요금을 받는 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을 운행하는 순환형 마을버스로, 양구읍을 제외한 국토정중앙면, 동면, 방산면, 해안면 등 4개 면에서 운행하고 있다.
행복마을버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국토정중앙면은 3692명, 동면 2414명, 방산면 1181명, 해안면 1837명 등 총 912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으로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 편의는 더욱 향상돼 지역에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농어촌버스 운수회사 유무형 자산 양수 양도 계약체결, 농어촌버스 운영을 위한 인력 채용 등을 완료하였고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곳곳을 다니며 군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행복마을버스가 내년부터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들, 누구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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