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는 자문위원회가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음악저작권 분야의 주요 현안을 업계에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다.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본시장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음악신탁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2개의 주제 발표를 한다.
우선 정훈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본부장이 '디지털 음악시장,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변천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룬다.
첫 번째 주제는 '음원 스트리밍 비정상 이용행위(어뷰징)'다. 어뷰징은 투명한 정산을 왜곡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투명성을 높이는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신지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룹장이 발제하고 이용자 단체인 지니뮤직, 권리자 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공공기관인 콘진원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최근 음악저작권 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국내 음악산업도 활성화되고 저작권자의 권리도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두 번째 주제로 '저작권 유동화'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김종우 뮤직카우 실장이 발제하고 자본시장연구원과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 음악프로듀서 아빈(AVIN)이 토론에 참여한다.
문체부 담당자는 "음악 저작권산업 발전에 권리자와 이용자 간 협의체인 음악저작권자문위원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운 음악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저작권료 분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음악저작권자문위원회와 함께 현안을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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