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尹, 탄핵소추로 법의 심판 받아야…결정은 당론으로"

기사등록 2024/12/12 08:58:56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탄핵소추"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국회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그리고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 경제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한다. 분열하면 안 된다"며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당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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