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출마

기사등록 2024/12/12 09:19:12

"배드민턴 미래 위해 구태와 악습 반드시 끊어내야"

[서울=뉴시스] 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사진=최승탁 회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이 내년 1월 16일 열리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회장은 11일 선거 출마 선언문을 내어 "모든 것은 원칙을 지키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해 구태와 악습은 반드시 끊어 내야 한다"며 "개인이 아닌 공정하고 평등한 배드민턴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 4일 대구배드민턴협회장직을 사임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운영 전반에 대한 논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깨닫고 배드민턴인으로서 큰 실망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선수들의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쇄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드민턴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으로 협회의 재정 안정화, 각종 규정과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인권과 권익 보호, 생활체육 선순환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신뢰와 믿음으로 배드민턴계에서 고른 인맥을 다져왔다.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꼭 당선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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