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이 오는 2026년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세종시장과 지역구 의원 18명 모두를 낸다.
10일 김갑년 세종시당창당준비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차기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며, 세종시에서 우리가 인재를 영입해 후보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에 조국혁신당 후보가 나옴으로써 표가 갈려 '국민의힘'에 유리한 결과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여론에 대해 "지금은 창당 이후 어떤 후보자가 영입될지에 따라서 (후보를) 낸다는 원칙적인 얘기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준비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다당제를 지향하며, 우리 정치사에서 양당 제도로 일어난 폐단을 헤쳐가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민주당 표를 잠식할 것이다'란 프레임이 아닌, 정치 미래를 위해 조국혁신당이 필요한 당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기 다음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전국적으로 30% 이상 확보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세종시 경우는 전국 목표 30%보다 더 많이 (당선을)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10월 열린 재·보궐 선거, 4곳을 예로 들며 "영광, 곡성, 강화, 부산 금정에서 선거가 열릴 때, 저희는 마찬가지로 (모두 후보를 내는) 기조를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당시 부산은 민주당과 단일화했고 강화는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을 지지했다. 다만 호남은 민주당과 우리가 경쟁한다고 해서 국힘이 '어부지리' 할 가능성이 없다"며 "따라서 곡성, 영광군수는 민주당과 경쟁했으며, 다음(지방선거)에 세종은 어떤 정치 지형이 펼쳐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내란과 군사 반란 수괴로 형사 처벌 받을 것이며, 국힘이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지방선거가 펼쳐질 때, 사정을 봐야 한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경쟁으로 국힘이 당선된다면, 두 당 간의 '선거 연합'이나 '후보 단일화' 등 여러 가지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0일 현재, 창당 기준 당원 명수인 1000명을 넘은 1700명이 가입을 끝냈고, 당비 납부 '주권당원'은 700여명이다. 또 세종시당 창당식은 오는 27일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있는 '참미르빌딩' 506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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