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10일 '비상계엄' 현안 질의…"계엄 관련 군 출석"

기사등록 2024/12/09 17:41:49 최종수정 2024/12/09 21:48:16

"여야 간사 합의로 10일 현안질의 진행"

"정부 측 관계자 빠짐없이 출석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2024.12.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9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계엄과 관련된 출석자를 오늘 정부 측에 통보하고 10일 국방위 회의를 열어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질의하기로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원장으로서 중차대한 일에 질의할 내용이 많을 경우 차수 변경을 해서라도 상임위를 계속 열 예정이다. 정부 측은 국회가 요구하는 관계자들이 빠짐없이 출석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며 "정부 측에서 이 부분을 인지하고 빠짐없이 출석을 독려해달라"고 했다.

당초 국방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요구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합의로 군 인사들에게 출석을 통보하기로 하면서 일정을 하루 미뤘다.

이번 현안 질의에서는 비상계엄 사태가 이뤄진 경위와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과정, 주요 정치인 체포 계획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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