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서 운영 방향 제시
"관광 산업도시 대전환 이끄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5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관광도시를 넘어, 지역 소득 창출과 상생이 이루어지는 관광 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끄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283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인구·교육분야, 정주분야, 의료·복지분야, 문화·예술분야, 관광분야, 체육분야, 농업분야, 산업분야 등 8개 분야에 대해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교육분야는 거창군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 로드맵에 따른 실천계획 이행, 거창초 학교복합화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본격 추진, 청년임대주택 건립 등 지속 가능한 명품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정주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완공과 1교 재가설이 포함된 김천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과 재생의 조화를 통해, 군민행복 도시를 만든다.
의료·복지분야는 거창 화장시설 건립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 공사착공,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공모 시행, (가칭)육아드림센터 건립 사업 본격 추진되며, 문화·예술분야는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공사 착공,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빈집을 활용한 문화·예술인 체류 공간 마련 등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에 창조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광분야는 수승대 야행 관광인프라 조성, 거창 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 착공 및 유료화, 거창한 산마루길 조성사업,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거창 치유산업 특구’ 신청 추진 등으로 지역 관광인프라 활용·연계하여 거창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 계획이며, 체육분야는 거창 친환경 에콜리안 골프장 직영 운영, 제2 창포원 체육시설 내 축구장과 풋살장 준공과 36홀 파크골프장 개장 등 체육 인프라 조성·활용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촉진하며, 농업분야는 엽채류 생산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운영, 동산마을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미래형 농업생산 기반 마련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제를 구축한다.
산업분야는 스마트승강기 실증 시험타워와 제2시험타워 준공,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 k-에스컬레이터 본격 생산, 남부 우회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과 승강기 산업 고도화로 지역 경제산업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은 재정 가뭄상황에서도 생동감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더 큰 거창도약 완성을 견인하기 위해, 경남도 내 군부에서 가장 많은 8015억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33개 분야 5억3100만원의 대외수상과 38개 분야 119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성과를 거두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지역 현안·역점 및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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