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4광주창업페스티벌'에 240개 창업기업과 270개 투자사, 45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35개사 투자자로부터 520억원 투자 약속을 받았다.
또 행사기간 600여회 사업 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진행됐다.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베슬에이아이는 에이벤처스 등 투자자와 15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와 바인벤처스 등 투자자는 40억원 투자협약을 맺어 인공지능 디지털 광고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 에스티에이치, 리셀 등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총 322억원의 대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4회차례 사전행사를 진행했으며 양해각서 체결이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실증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실증빌리지' 등을 운영해 참가기업 7개사가 지역의 주요기관에서 실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대·중견기업들은 창업기업과 55건의 기술이전 및 후속 투자를 진행하기로 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광주를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 실증을 위한 포용의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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