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및 각 기초의회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 참여
군의회는 4일 오전 긴급 의원간담회를 소집, 전날 밤 선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을 규탄한 뒤 전원이 국회에서의 비상계엄 규탄집회를 위해 상경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342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이었던 군의회는 5일부터 실시될 예산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하루 앞둔 상태로 의회 의사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임을 알렸다.
장종민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누구를 위한 계엄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법 절차도,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민의 권리마저 저버린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하고 군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고자 상경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생업에 종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각 광역 및 기초의회에는 이날 긴급 휴회결정이 내려졌고 민주당 소속의 대부분 의원들이 전북도당의 지침 등에 따라 서울로 상경,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