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흔들리지 않는 시정운영은 물론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관내 폭설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종합상황실에서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상황 점검과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가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고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앞으로의 향방은 알 수 없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협심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폭설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이번 일로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복구 작업과 피해 확인, 지원 요청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루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할 경찰서, 소방서, 관할 교육지원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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