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귀어귀촌인 부문 대상, 통영 달아마을 김정수
漁울림마을 부문 최우수상, 남해군 송남마을
바다가꿈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 통영 선촌어촌계
이는 전국 최다 수상이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에 대해 귀어·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 공동체문화 형성,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경남도와 귀어·귀촌인, 어촌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통영시 달아마을 김정수 씨는 귀어 후 지역어업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며 귀어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꾸준한 어선 어업과 지역 특산물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한 안정적 소득 창출로 주목받았다.
특히, 어업에만 머물지 않고 귀어인 정착 지원,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화합에도 기여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경남 귀어 정책의 성공 사례이자 귀어인의 본보기가 됐다.
'漁울림마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남해군 송남마을은 최근 5년 동안 귀어인을 적극 유치하며 어촌마을 활성화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규 귀어인들 정착을 돕기 위해 마을회관을 커피숍, 해양레저숍으로 운영할 수 있게 제공해 마을 주민과 귀어귀촌인의 화합을 도모했다.
서석범 이장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귀어인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다가꿈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통영시 선촌어촌계는 해양생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어린이를 위한 해양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차세대 해양 리더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노력이 어떻게 교육과 연계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대표적 성공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 참가해 귀어·귀촌 성공 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부포상은 도와 어촌 주민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어촌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귀어·귀촌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