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흉기로 연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파주시 탄현면 한 모텔에서 연인 사이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모텔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에 화가나 흉기를 휘둘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가족에게 전화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얘기한 A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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