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서효원 차장이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인삼재배단지를 찾아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시설온실, 인삼 재배시설 등의 주요 농업시설물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해 농진청은 보유 기술과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시설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서효원 차장은 2일 폭설 피해로 해가림 시설이 붕괴된 인삼재배단지를 찾아 정확한 피해 상황과 응급 복구 실태를 점검했다.
서 차장은 점검 현장에서 120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 및 일손 돕기 활동을 추진하고 차후 피해 예방을 위한 신규 구조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각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피해조사 및 손해평가가 끝나면 각 품목별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벌이고, 각 지자체의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농업시설물 복구 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대부분의 인삼 해가림 시설이 목재를 지주대로 써 기상재해에 취약한 만큼, 농진청이 개발한 재생 플라스틱 구조재를 사용한 시설로 대체하도록 시설 보급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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