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2일 나눔의 불을 밝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62일간의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내년 1월 말까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도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은다.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8.9% 증가한 104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1억4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이 1도씩 올라간다. 충북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13년 연속 달성해오고 있다.
시·군 순회 모금은 5일 진천을 시작으로 19일 청주까지 이어진다.
기부금 전액은 연말정산에서 세액 공제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SK하이닉스가 2억7300만원, 에코프로가 1억3000만원,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눔온도가 100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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