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은 반드시 전북에서"…체육인 한마음대회

기사등록 2024/12/02 17:30:00

전북체육회관 야외광장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행사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아랫줄, 가운데 왼쪽)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2.0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서울특별시와 국내 개최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전주)는 2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전북 체육인들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임종명·강태창·김만기 도의원, 시군 단체장 및 시군체육회장, 시군의원, 종목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해 '전북 올림픽 유치 기원'을 염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번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 체육인들의 마음이 담긴 올림픽 유치 건의문이 낭독됐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12.02. pmkeul@newsis.com
건의문은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전북 체육인을 대표해 낭독했다.

또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올림픽 전북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12.02. pmkeul@newsis.com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이다"라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고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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