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TV조선과 2034년까지 중계권 계약 연장

기사등록 2024/12/02 16:42:50

올해 8월 만료 후 다시 동행 이어가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TV조선이 2034년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팀 경기와 코리아컵 경기의 TV 중계 방송사로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2일 TV조선과 새로운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4년 12월31일까지 10년간이다.

계약 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지만, 축구협회 중계권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축구협회와 TV조선은 지난 2022년 처음 중계방송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 8월 만료됐고, 계약 조건에 따라 TV조선과 우선협상이 진행된 끝에 새 계약이 합의됐다.

[서울=뉴시스]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유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계약에 따라 TV조선은 향후 10년 동안 축구협회가 권리를 갖고 주최하는 경기의 국내 TV 생중계 권한을 갖는다.

대상 경기는 남녀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경기와 코리아컵도 포함됐다.

아울러 기존과 마찬가지로 TV 중계권 외 경기 영상과 중계권 재판매 권한이 포함됐다.

뉴스용 영상 취재 보도권과 판매권, 경기 관련 독점 인터뷰 권리도 TV조선에 주어진다.

축구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인 만큼 축구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간 협업을 유지할 파트너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각종 축구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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