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최태지 서울문화예술포럼 공동대표에게 '2024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수여한다. 우리나라 무용사에 중대한 업적을 남긴 무용가에게 주는 상이다. 역대 최연소 국립발레단장을 역임한 그는 해설이 있는 발레, 찾아가는 국립발레단을 추진하며 발레 대중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뛰어난 창의성으로 찬사를 받은 정재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는 '2024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를 수상한다. 미국 트리샤 브라운 무용단에서 7년간 주역으로 활약한 무용가로,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결합해 한국무용계의 현대적 변화를 이끄는 작품을 창작하는 안무가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무용수에게 돌아가는 '2024 김백봉상'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의 히어로 최호종, 44회 서울무용제 최우수무용수상에 빛난 심재호가 받는다.
특별상에는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제45회 서울무용제 호옵대사인 배우 채시라가 선정됐다.
한편 대한민국무용대상은 19일 행사에서 결선 무대를 통해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결정된다. 프로젝트 S의 '더 호스피탈', LINKINART의 '마치'가 결선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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