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마다솜(삼천리)이 KGA에 골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마다솜은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나중에 프로가 되면 꼭 이런 문화를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국가대표 후배들이 나를 보면서 꿈을 키우고 더 나아가 동반 성장해 향후 다른 후배들에게도 베풀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상비군으로 선발된 마다솜은 202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주요 대회에서 활약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만 3승을 수확하며 박지영, 박현경(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그룹), 배소현(프롬바이오)과 함께 다승왕을 수상했다.

마다솜은 "올해만 3승을 하게 돼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기쁜 마음에 자만하지 않고, 더 성장해 2025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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