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과 예천군 소재 거점소독시설 점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일 경북도청과 예천군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경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경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 실장은 경북도 방역관계자를 통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구간 지정·관리 및 산란계 밀집단지별(4개소) 맞춤형 차단방역 추진 상황 등을 설명 들었다.
김 실장은 "올해 발생한 AI 5건 중 2건은 소규모 가금사육 농장에서 나왔다"며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 가금 농장 일제 조사를 오는 6일까지 완료하고 가금농장 방사 사육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는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4개소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에는 통제초소 설치, 전담 소독차량 배치, 주기적 진입로 소독,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등 단지별 맞춤형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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