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영상에는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그를 응원했다.
청룡영화상이 30일 SNS에 올린 영상에서 정우성은 굳은 표정으로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이 주연배우로 나섰던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후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청룡영화상은 해당 영상에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지만, 댓글창은 닫아놨다.
이는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얻은 아들로 인해 '혼외자 논란'이 커지자 부정적 여론 형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은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에 맞서는 정의로운 군인 이태신역으로 황정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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