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이승수 동메달…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마무리

기사등록 2024/11/30 10:32:40

이승수, 29일 준결승에서 1-4 패배

U-19 여자단체전 금메달로 새 역사

[서울=뉴시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수. (사진=ITTF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주니어대표팀이 '신동' 이승수(대전동산중)의 동메달을 끝으로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승수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탕위렌(중국)과의 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1-4(5-11 13-15 11-9 10-12 4-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이승수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주니어대표팀이 지난 22일부터 돌입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 박가현(대한항공), 김태민, 최나현(이상 호수돈여고)은 U-19 여자단체전에 출격해 역사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중국, 결승에서 대만을 꺾은 한국은 해당 대회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시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왼쪽부터 여인호 코치, 박가현,(대한항공) 김태민, 최나현(이상 호수돈여고),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19 혼합복식 오준성(미래에셋증권)-박가현(대한항공) 조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가현은 U-19 여자복식에서 유예린과 동메달까지 거둬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땄다.

U-19 남자복식에선 김가온(두호고)이 요시야마 가즈키(일본)와 준우승을 이뤘다.

U-15에선 남자단식 이승수의 동메달, 남자복식 이승수-마영민(정곡중) 조의 동메달, 여자복식 최서연(호수돈여중)-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 조의 은메달, 혼합복식 이승수-최서연 조의 은메달이 나왔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니어대표팀은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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