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휴양림 매입 공공시설 전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9월 매입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특징을 담으면 된다. 상징성과 참신성, 친근감도 고려 대상이다.
12월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udi0404@korea.kr)이나 우편(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1건씩 참여 가능하며, 10자 이내의 명칭과 제안 이유를 써야 한다.
내부 심사와 청주시선 선호도조사를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당선작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장려 당선작 1명에게는 20만원을 시상금으로 준다.
동보원은 2020년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 산 38-4 일원에 30㏊ 규모로 조성됐다. 숙박시설 20동과 세미나실, 식당,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설립자 사망에 따른 동보원 측의 매입 요청을 받아들여 감정평가액 110억원보다 15억원 적은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을 통해 이용객 의견을 시설 개선에 반영한 뒤 같은 해 1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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