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기탁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일동제약그룹이 사회적 책임 실천 등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목표 달성에 따른 소외 계층 후원 활동에 동참했다.
30일 일동제약그룹에 따르면 '아동 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에 맞춰 지난 10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임직원들과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활용한 '1억보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7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누적합산 기준 총 1억5900만 걸음을 적립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과 에너지 문제 측면에서 소나무 22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1만4500㎏의 탄소 저감 및 3만400kWh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에 따라 일동제약그룹은 사전에 세운 계획대로 학대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지난 27일 사회 복지 법인 굿네이버스 측에 기탁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자율적으로 조성·운영하는 사회 공헌 기금에서 마련된 1000만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금 1000만원이 보태져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재준 사장은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ESG 경영 활동이 더욱 체계화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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