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에 하재욱·김철수 출마
2명 선출 감사엔 4명 입후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장정희) 회장 선거가 2004이후 20여 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다음 달 9일 제58대 회장과 감사 선출을 위한 정기 선거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하재욱 변호사와 김철수 변호사가 입후보해 경선으로 치러진다.
하 변호사는 광주 송원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12년간 광주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법무법인 마로 대표변호사이고, 광주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제2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광주 진흥고,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에서 5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201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광주시 서구선거관리위원, 전남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과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광주 광산구청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 후보에는 장은백 (변호사시험 4회), 홍지현(변시 1회), 정철진(변시 4회), 권오성(연수원 33기) 변호사가 나섰다.
선거일로부터 15일 전 현재 광주지방변호사회 등록 개업회원 총 61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선거는 변호사회 회원들의 투표 편의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공정하고 엄격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변호사회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현 임원의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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