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선로 덮친 나무…경부 일반선·중앙선 한때 지연

기사등록 2024/11/27 17:43:01 최종수정 2024/11/27 20:34:16

코레일, 수도권전철 퇴근시간대 10회 추가 운행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에 오전 기준 16.5cm의 눈이 내려 근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11월 적설량을 기록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눈 사이를 걷고 있다. 2024.11.27. mangusta@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7일 내린 폭설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생겨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경부 일반선 하행선 석수~관악역 구간 선로에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긴급 투입된 직원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제거됐다.

이로인해 전동열차 5대가 10~40분 간 지연됐다 오후 4시40여분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후 4시14분께 중앙선 팔당~덕소역 간 상행선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기공급선에 지장이 우려돼 하행선으로 일시 상하행열차를 운행했다. 코레일은 수목 제거 후 오후 5시25분에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으며 현재 운행에 지장을 받은 열차 현황을 파악 중이다.

코레일은 이날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키 위해 수도권전철을 10회 추가 운행키로 했다.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1호선 5회(급행 1회), 수인분당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경강선 1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수도권전철 13회를 추가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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