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루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루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 다른 글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루는 책상에 몸을 기댄 채 머리를 쓸어 올렸다.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루는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지난 3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에 대해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 선고를 유지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6월 이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음에도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박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운전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고 박씨 역시 자신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루가 박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별개로 이루에겐 지난 2022년 12월 술에 취한 지인 A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거나,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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