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밴드 '소란'이 디지털 싱글 앨범 '목소리' 발매를 앞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전날 소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무조건 응원해 드립니다' 문구가 적힌, 전단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하단에 적힌 번호(070-4567-1202)로 전화를 걸면 밴드 소란의 목소리로 무조건적인 응원을 해준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응원해 드립니다"는 안내 멘트를 시작으로, 1부터 7까지 각 버튼을 누르면 회사, 학교, 취업, 부모님, 친구, 애인, 건강 7가지 버전의 응원이 담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소란의 신보 '목소리'의 피아노 소리와 가사 일부를 차용해, 곡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음성 메시지에 녹였다.
통화 종료 후 "당신만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도 선곡해 드린다"는 멘트와 함께 신곡 '목소리' 라이브 클립을 콜백 메시지로 전송한 점도 소란만의 응원 포인트다.
프로모션은 오픈과 동시에 수 백 건의 통화 시도로 인해 잠시 서비스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번 신곡인 '목소리'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힘을 줬던 목소리에 감사함을 담은 노래인 만큼, 대중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에게 무심할 정도로 차가워진 세상 속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수많은 응원을 전하고 싶었으니,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청했다.
소란은 ARS 프로모션 외에도 LG 라이프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목소리' 창작 챌린지 이벤트 등 새로운 형식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소란은 내달 2일 오후 6시 '목소리'를 발매한다. 신보 '목소리' ARS 프로모션은 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