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화재 감식 결과 나오지 않은 상태서 이차 현장 감식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2차 폭발·화재와 관련해 27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한다..
경찰과 국과수는 3파이넥스 공장의 용융로 외부 손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손상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지난 10일에 폭발·화재가 난 뒤 19일 시험 가동에 들어간 후 이어 24일 폭발·화재가 난 만큼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집중해서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화재 때는 3파이넥스 공장 3층 인근에서 발생했고, 2차 화재는 2~3층의 용융로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1차 감식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2차 감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18분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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