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일 대구 엑스코서 진행
한양대 ERICA 대표팀, 교육부장관상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66개 대학이 참여해 첨단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가 협력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로봇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한양대 ERICA는 행사에서 일반인 대상 로봇 체험 프로그램인 '플루토'를 통해 로봇의 기본 원리와 실습 과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비이공계 참가자들도 지능형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로봇 조종과 변신 기능을 활용한 실습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지능형 로봇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0일 진행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을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로봇 제작 경진대회에서는 한양대 ERICA 대표팀(팀명 HEC, 로봇명 MPC를 이용한 bipedal robot)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은 한국공대 대표팀(팀명 까불면 메카 약이다, 로봇명 초소 유무인 복합 무기 조종 시스템)이, 한국연구재단협의회장상은 광운대 대표팀(팀명 TriUnity Robotics, 로봇명 킥보드 수거 로봇)이 차지했다.
CO-SHOW 본 행사 시상식에서 한양대 ERICA는 '지능형로봇 지산학연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로봇 기술의 실질적 가능성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로봇 기술이 실생활과 산업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줘 매우 의미 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양대는 학생들의 혁신적 도전을 지원하며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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