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는 중국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SYMC)의 지분 23%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린리소스는 약 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중국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 지분 23.08%를 확보했다. 회사는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표면처리 및 코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부품 코팅과 표면처리를 주로 하는 중국 업체다. 우수한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현지 네트워크 강점을 내세워 국내 유수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업체들의 영업 대리점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린리소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는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시장을 진입하기 위해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와 협력 중국 시장 진입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현재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현지 유수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고객사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사들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대형 투자 계획이 있는 만큼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이번 지분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수저우와이엠씨유한공사와 협업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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