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헝다그룹은 광둥성 광저우 난사구법원이 지난 14일 헝다그룹과 설립자 쉬자인의 비필수적인 사치품 소비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뒤늦게 공지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을 밝히지 않았다.
헝다그룹은 또 지난 1월29일 오전 10시18분부터 시행된 주식거래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은 천문학적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21년 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고 채무 조정을 통한 활로를 모색해 왔다.
홍콩 법원은 지난 1월 헝다그룹에 청산 명령을 내렸고, 주식거래는 1월29일부터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쉬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선전에 있는 특별시설에 구금돼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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