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홀로어르신 등에 전달

기사등록 2024/11/27 10:49:36 최종수정 2024/11/27 13:04:4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37개 후원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절임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1만1000포기는 홀몸노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 5500여가구에 5㎏씩 전달한다. 2024.11.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김치 나눔 한마당은 부산시가 주최하며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부산 최대 규모의 김치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을 대표해 기부와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온 37개 기업·기관들이 1억7500여만 원을 후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후원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대표,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1만1000포기의 김치를 담근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갈매기의 꿈'회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부산, 온기 있는 부산'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완성된 김치는 부산 전역의 홀로 어르신 가정 등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필요한 이웃 5500여 세대에 가구당 5㎏을 전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지원 세대가 800세대 더 늘었다.

박형준 시장은 "후원 기업과 직접 봉사에 참여한 분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사랑을 전하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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