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가결과 발표…8개 시에 유공 공무원 포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를 통해 의왕시를 비롯한 8개 시를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 관리평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 등록 등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민간임대주택 업무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왕시, 김포시, 안성시, 안양시, 수원시, 평택시, 용인시, 부천시 등 8개 시에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의왕시는 주택임대차 시장 안정화, 임차인의 주거안정·권익보호를 위해 ▲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이행·점검 ▲주택임대차·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지원 ▲민간임대주택법 제도개선 등을 수행한 점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김포시 '임대사업자 등록매뉴얼 운영' ▲안성시 '찾아가는 민간임대주택관리 지원서비스' ▲안양시 '중복임대차계약신고 방지를 위한 동 주민센터 안내서비스' ▲용인시 '비인가 민간임대주택 허위광고 특별점검' ▲부천시 '임대차계약산고 의무이행 사전 안내 알림톡 서비스'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했다.
도는 각 시·군에 우수시책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한다. 또 도입한 시·군에 대해선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민간임대주택 관리평가가 평가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민간임대주택 관리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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