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신정부 출범에 통상환경 점검…공급망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4/11/27 11:00:00 최종수정 2024/11/27 11:44:16

산업부, 공급망 통상 전문가 간담회 개최

산업硏, 품목 분석…수출지역 다각화 필요

통상본부장 "산업별 공급망 영향 예의주시"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협상 개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통상 전문가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공급망 통상환경 불확실성 점검에 나섰다.

정 본부장은 27일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통상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산업연구원은 미·중 디커플링 심화, 미국 내 생산증가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국들의 수출품목 분석을 통해 수출지역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아세안·유럽연합(EU) 등 우리 주력 수출시장의 공급망 동향 등도 면밀히 주시할 방침이다.

더욱이 유사 입장국들과 연대하고 자원부국·기술선도국과 공급망파트너십 체결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별·국가별 공급망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부담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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