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682㎡ 규모…내년 11월 준공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는 26일 오송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서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기공식을 열었다.
내년 11월 준공할 이 연구소는 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3061㎡ 부지에 연면적 368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커뮤니티동, 시험평가동, 생산연구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대응해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친환경 천연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성능 평가, 탄소 저감화 생산기술 공정평가, 친환경 포장재 실증 평가, 클린뷰티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체 원료 국산화 지원, 클린화장품 생산 기반 전환을 위한 기술 서비스, 인력 양성 등 업무도 수행한다.
클린화장품은 인간과 자연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원료, 용기, 포장재를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국내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기준의 마련과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0년 7월 설립한 KTR은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기술컨설팅을 수행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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