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예술위는 인문 가치를 영상 콘텐츠로 친숙하게 알리고자 지난 6월 제작계획서를 공모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제작비 1500만 원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 상담을 지원했다. 제작 지원한 다큐 19편은 모두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작품 중 ▲1980년대 부산의 신발 부흥기를 이끈 전문가가 그 시설의 경험과 비법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2024 스티처의 귀환' ▲조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음악가 윤이상이 외로운 삶을 음악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닮은 '윤이상의 학교 가는 길'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부천아트벙커 비(B)39'를 통해 도시 재생의 참 의미를 담은 '벙커의 두얼굴' 등 세 편은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상영한 다큐 19편은 영화제가 끝난 후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읽어내고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분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들에게서 인문적인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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