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25일 종합버스터미널과 원일로 중앙시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태그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 대중교통과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제공하며 시내버스 노선 최적화를 위해 하차태그가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하차태그율이 높으면 승객들의 이동 패턴과 노선 실태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승하지 않는 경우 하차태그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버스 내부에 하차태그 홍보물을 부착하고 11월부터 주요 지점에서 하차태그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원주시는 하차태그율을 최대한 높인 뒤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병인 대중교통과장은 "현재 43% 수준인 원주 시내버스 하차태그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환승을 하지 않더라도 하차 시 꼭 태그를 찍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