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가격 하락 멈추고 보합…서울·큰 평수만 올라

기사등록 2024/11/25 09:09:16 최종수정 2024/11/25 10:44:17

KB부동산, 11월 오피스텔 통계…보합 전환

서울서 강남3구 포함 동북권 상승 가장 커

수도권 평균 2억6969만원 전세비율 84.6%

[서울=뉴시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오피스텔통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2024.11.25. (자료=KB부동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약 1년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이하는 하락했지만 중대형은 보합, 대형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오피스텔통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이 보합으로 전반적인 추세를 주도했으며 5개 광역시는 0.05% 하락했다. 전국과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해 11월 하락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한 바 있다.

면적별로 초소형(전용 30㎡) -0.06%, 소형(31~40㎡) -0.01%, 중형(41~60㎡) -0.13% 등 중소형 평수는 하락했다. 그러나 중대형(61~85㎡)은 보합, 대형(85㎡ 초과)은 0.18%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은 전월 대비 0.07% 상승했지만 인천은 -0.11%, 경기 -0.05%로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0.15%로 가장 큰 폭 올랐다. 마포구가 포함된 서북권은 0.04%, 성동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올랐으며 양천구·영등포구가 포함된 서남권은 보합이다.

면적별 전월대비 변동률은 대형(0.18%)은 상승하였고 중대형은 보합, 중형(-0.13%), 초소형(-0.06%), 소형(-0.01%)은 하락했다.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2억6086만원으로 전월대비 32만원 상승했다. 전세평균가격은 전월대비 61만원 상승한 2억153만원을 기록해 매매 대비 전세가 강세였다. 매매전세비율은 0.09%포인트(p) 상승한 84.3%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평균가격은 2억6969만원으로 전월대비 37만원 상승했다. 전세평균가격은 2억1109만원으로 전월대비 68만원 올랐다. 매매전세비율은 0.1%p 상승한 84.6%를 기록했다.

5개광역시 매매평균가격은 2억35만원으로 전월 대비 10만원 하락했다. 전세평균가격은 1억3419만원으로 전월 대비 1만원 상승했다. 매매전세비율은 0.06%p 상승한 82.1%를 기록했다.

임대수익률은 5.25%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올해 10월 기준 국고채(5년)은 2.97%로 2.28%의 국고채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임대수익률은 5.11%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으며 2.13%의 국고채 차이를 보였다. 5개광역시의 경우 6.25%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3.28%의 국고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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