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국경서 이 군 공습으로 주말 34명 피살 80명 부상-NNA

기사등록 2024/11/24 05:31:28 최종수정 2024/11/24 06:40:16

동부 국경지대에서 24명 죽고 44명 부상

남부 나바티예 주도 10명 죽고 44명 다쳐

[베이루트=AP/뉴시스] 11월 2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와 남부 국경에도 공습을 가해 주민 34명이 죽고 80명이 다쳤다고 레바논국영통신(NNS)이 보도했다. 2024.11.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주말인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레바논국영통신(NNA)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바논 동부에서만 24명이 살해 당하고 44명이 부상했다.  사상자가 발생한 곳은 보다이, 슈무스타르, 하피르, 라스 알-아인 마을과 베카 밸리 지역의 플라우이, 브리탈,  하우르 탈라 마을로 모두 바알베크-헤르멜 주의 지역들이다.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주 도시와 마을도 공습을 당해서 10명이 죽고 36명이 다쳤다.  사우스 레바논주의 마르자윤과 티레 시내에사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NNA통신은 전했다.
 
이 보도와 별도로 헤즈볼라는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부대 여러 곳을 미사일과 로켓포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레바논의 키암,  이스라엘 북부의 키부츠(집단농장) 하니타,  이스라엘의 모샤브 아비빔, 디숀 등이 포함되었다고 했다.

이 날 헤즈볼라군은 레바논 동부의 국경 마을 알-바야다에서 국경을 넘어 침투하는 이스라엘군 부대와 격전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군 쪽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9월 23일부터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헤즈볼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특히 10월 초 부터는 이스라엘군이 북부 국경을 넘어서 레바논 남부지역에 진격하며 지상전을 시작했고, 점점 더 격전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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